누가 노조를 욕하나요?

카테고리 없음 2009. 9. 8. 10:33


고액 연봉은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전문 경영인은 연봉이 몇 억이고, 실적이 좋아서 엄청난 인센티브를 받는 것을 보며 부러워하며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것이 생산직 종사자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억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받으며, 염치없는 귀족노조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회사경영의 걸림돌로 취급됩니다.


쌍용자동차가 그러했고, 금호타이어가 그러했고, 이제 현대자동차까지 넘어왔습니다. 웃기는 일 아닙니까? 생산직이라서, 노동자라서 월급을 많이 받으면 죄가 되나요? 월급 많은 노동자가 기업에 해악인가요? 기업에 이익이 되지 않는 인물에게 그만한 연봉을 주면서 고용할까요? 이건 뭔가 대단히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심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