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or 넷북 선택의 기준

카테고리 없음 2009. 9. 8. 00:52


저는 좀 특이하게 기계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주로 컴퓨터나 네트워크 장비, 카메라 등등에 열광을 하는 편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기술의 발전이 놀랍도록 빠르고 엄청나다는 느낌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최첨단의 기술을 소유하고 누릴 수 있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러한 최첨단의 기기 중에서 요즘 빠져 드는 물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서브노트북입니다. 요즘엔 이런 노트북은 넷북이라 부르더군요. 하여간, 이런 노트북의 선택 기준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항은 무게입니다. 노트북은 무조건 들고 다닐 수 있어야죠.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라고 하면, 1~1.3Kg이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다음에 보는 것이 해상도입니다. 아무리 가볍고 작다고 해도 800x600 이런 것은 용서가 안됩니다. 1280x800도 좀 작다고 생각되는데, 다행이 요즘에는 1366x768의 변태 해상도를 지원하는 놋북이 나오고 있습니다. 좀 구미가 땡 긴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성능과 밧데리 지속시간입니다. 성능이야 뭐, 워드 띄우고 웹서핑할 때 느리지만 않으면 되고, 동영상 정도만 볼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생각하자면 개발 툴 몇 개정도 더 띄워도 너무 느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정도의 기능은 충족한다는 느낌입니다. 밧데리 지속시간은 2시간 정도면 만족하고, 그 이상이면 감사하죠. ^^; 


저의 놋북 선택의 기준을 보자면 이렇게 됩니다.
무게 : 1Kg > 1.3Kg > 1.3Kg 이상
CPU : 인텔 > AMD > 아톰(인텔)
크기 : 11~13”> 10” > 14”~
해상도 : 1366x768 > 1280x768 >1024x600

※  램은2G 이상, 무선랜, 블루투스 지원 필수


그래서,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MSI X340-S14KR과 한성컴퓨터 SPARQ SLX110
MSI WIND NB U210 그리고, 곧 소니에서 출시될 새로운 넷북입니다.


MSI X340-S14KR
이 녀석의 디자인은 애플 맥북에어를 그대로 카피한 듯한 분위기 입니다. 크기는 13.3”, 해상도는 1366x768 이면서 무게는 1.3Kg 입니다. 더구나 아톰을 사용한 것도 아니라 그냥 찜하고 싶더군요. 단점은 키보드 들뜸 현상이 있다는데, 양면 테이프 신공으로 처리할 수 있답니다.




한성컴퓨터 SPARQ SLX110
일단, 넷북으로 나와서 성능을 그다지 기대할 만한 것은 못 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크기는 11.1”, 해상도는 1366x768 이면서 무게는 1.3Kg 이하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57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OS가 없다는 것이 매리트 입니다. 그만큼 가격이 싸니까요. 단점은 만듬새가 중국산이라능~




MSI WIND NB U210
이 녀석은 AMD CPU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기는 12.1”, 해상도는 1366x768 이면서 무게는 1.4Kg 이하입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군요. 69만원 정도이고, 성능은 아톰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노트북을 산다면 이 녀석이 그나마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단점은 딱히 예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만간 위에 언급했던 녀석들 보다 조금 더 괜찮은 녀석이 나올 것으로 기대 됩니다. 소니에서 만든 제품으로 아직 테스트 단계라고는 합니다만, 11” 크기에 700g짜리 넷북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700g이면 늘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소니에서 나온다니 가격은 안드로메다일 것이 뻔하지만, 조만간 그에 대적한 좀더 싸고 새로운 넷북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뭐, 지난 취미활동의 보고서같습니다.
일하기 싫을 때마다 찾아보고 뒤적 거리고, 어떻게 하면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일단, 돈이 없어서 포기했고, 이단 가지고 있어도 쓸 것 같지가 않더군요.
저에겐 넷북보단 볼펜과 수첩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