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NAS - OS의 선택 [NAS 구축기]

얼렁뚱땅설명서 2012. 1. 3. 15:00


나의 첫 NAS는 모~사의 2Bay 짜리 염가 NAS 였다. 그런데 이것은 성능도 염가였다. 팔아치우는 것을 결정하는데 걸린 시간은 1주일이면 충분했다. 이름이 NAS였지 데이터가 공유되는 척만 하더라...

그 다음엔 인텔에서 나온 Atom CPU를 이용한 서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Windows2003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솔직히 나에겐 번거롭고 복잡했다. 원하는 프로그램도 많지 않고, 또 어둠의 루트라는 꺼림직(?)한 입수 활동을 해야 하고... 그냥 리눅스로 넘어갔다. 처음 리눅스는 Centos 5.5 였다. 성능은 킹왕짱, 프로그램 확장성 캡! 등등... 아쉬운 것은 프로그램 설치가 어렵고 번거로웠다. 아주 많이.... 그렇지만 그 상태로 오랫동안 사용했다. 



초저전력 ATOM 서버의 정리는 한순간에 이루어졌다. 
하드디스크를 더 추가하고 싶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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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무엇을 해도 일반 메인 보드와 CPU가 
초 저전력 메인보드 보다 저렴하고, 그 녀석을 3~4년 이상 쓰지 않는 이상
가성비는 거기서 거기란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OS도 Centos 에서 Ubuntu로 넘어왔다.
Ubuntu의 장점은 쓸데없이 라이브러리 컴파일 하겠다고 설치지만 않는다면
프로그램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아주 많다.... 아주!

Ubuntu는 10.04 LTS 선택했다.
아래의 그림은 Home Server에 설치할 프로그램 들이다.


02. NAS 또는 HomeServer [NAS 구축기]

얼렁뚱땅설명서 2012. 1. 3. 14:25


나의 Home Server의 꿈은 오늘 시작한 것이 아니며, 처음부터 초절정 싸구려 컴퓨터로 시작한 것도 아니다.
그 시작은 당연히 NAS였으며, 그것도 2Bay에, 작고, 저렴한 녀석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 녀석은 구매해서 설치하자마자 배반감이 팍팍 들었다.
그 배반감은 뭐니 뭐니 해도 속도다. 끝장 개작살 왕느림 NAS!
정말로 그 비싼, QNAP나 Synology가 아니면 NAS가 아니란 말인가? 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눈에 들어온 것이 ATOM을 이용한 초 저전력 서버였다.
초기 구축 비용은 조금 비쌌지만 어느 정도 만족했다.
Windows 2008서버도 설치하고, FTP도 설치해서 그럭저럭 사용했다.
그러다 Windows 서버는 뭔가 아닌 것 같아서 리눅스로 다시 꾸미기도 하고,
그럭저럭 잘 보냈는데, 결정적으로 HDD를 2개 이상 추가할 수가 없었다.
뭐, 1TB의 데이터를 가진 나로써는 3TB를 사용하고 있었으니 차고 넘칠 용량이지만...
............
부족했다.

그러고, 나서 눈에 들어온 것이 3만원짜리 CPU에 
5만원짜리 880G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가격은 아래와 같다.

(AMD 셈프론 140[사르가스]) - 3만 5원
880G-SATA Prot 6EA - 5만 5천원
DDR3 RAM 4G - 4만원
베이 많은 케이스 -  2만 5천원 
80Plus 파워 - 5만 5천원
하드 디스크를 제외하고 총... 21만원


대략, 소형의 염가 NAS보다는 조금 비싼 금액이고, (이것도 사실 초염가 부품으로 하면 비슷하게 나올 것이다)
소형 ATOM 서버보다는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서 거기...
가장 걱정스러웠던 전기료도 거기서 거기다.
일단, 스팩상 45W인 CPU가 언제나 45W를 먹는 것은 아니다. (PowerNow를 사용하면 평소 800Hz로 동작한다.)
하루종일 켜져 있는 HomeServer와 42" PDP TV, 양문형 대형냉장고, 일주일에 2번 이상 돌리는 세탁기와
커피포트 + TV 수신료를 내면서도 전기료가 2만원 밑으로 나온다. (아놔! TV 수신료!!!)
참, HomeServer의 HDD는 총 5개로 9TB 이다.


개인적으로 AMD CPU와 메인보드를 좋아한다.
일단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인터페이스가 매력적이다.
인텔쪽을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가성비 아닌가?